얼굴 다크스팟과 주름 - 비쉬 리프트액티브 스페셜리스트 B3 세럼 30ml
저는 피부가 건강한 편이고(제 생각에..) 나이가 제법 있음에도 불구하고, 잡티가 그닥 많지가 않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제 얼굴 사진은 못 올립니다. ㅎㅎㅎㅎ
그런데 여기는 여름에 해가 작렬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썬크림을 바르지 않고, 용감 또는 무식하게 챙이 넓은 모자로 견디고 살다가 드디어는 작년부턴가 얼굴에 다크 스팟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화장도 안하는 편이고, 얼굴에 무언가가 묻으면 하루를 제가 아닌 저로 살게 되는 사람이에요.
그냥 편한 얼굴로 다니는데 그런데 그 편한 얼굴이 지저분해지게 생겼지 몹니까!!!!
어?! 이러고만 있었어요 사실..올게 왔구나 이러면서...
어느 날, 친구네 가족이랑 산책 좀 하고, 쇼핑센터에 갔다가 친구가 약국에 뭐 살게 있어서 같이 들어갔는데, 친구가 무언가를 한주먹 쥐더니, 저더러도 챙기라더군요. 응 그래? 해서 저도 좀 챙겼고, 사실 얼굴에 뭐 처벅처벅 바르는 거 싫어하는 사람이라 신경안쓰고 어딘가에 던져두었지요.
정말로 그 샘플들이 집안을 굴러다니는데, 자세히 보았는데 비쉬 제품들이더라구요.(처음엔 비키라고 읽는 줄....긍데 프랑스에서 온 거라 비쉬라고 읽어야 한다네요.) 미네랄 크림이랑 요거 비쉬 리프트엑티브 스페셜리스트 B3였어요. 이름이 기니까 그냥 비쉬라고 할께요.
사실 기본화장품을 챙겨바르기 시작한 것도 얼마 안됐어서.....ㅎㅎㅎㅎ
크림은 집에 쓰던 거 있으니까 세럼 뭐 이런 거 한번 신선하게 발라봤습니다. 산뜻하게 잘 스미더라구요. 근데 한 번 샘플을 오픈했으니 그걸 또 다 쓰긴 써야하잖아요. 그래서 샘플 하나에 한 3일 썼나봐요. 그런데 코가 예민한 저에게, 향도 없고, 산뜻하게 잘 맞으니 또 샘플 꺼내 쓰게 되더라구요. 그러고 샘플 연이어 3개를 썼나봅니다.(많이도 챙겨왔다. ㅎㅎㅎㅎ)
앗 그런데 얼굴에 다크스팟 같은게 없어졌더라구요. 와!!!! 제가 화장품 기능성 이런 거 샀다가 또 흥미를 잃었던 것은 아쉽지가 않았고( 남들이 내 얼굴을 뭐라하건 간에 말이죠..) 효과 보는 것 같지도 않고, 화장품 바르는 거 싫어라하고 였는데 샘플을 3개나 연달아 쓴다는 건 잘 맞았다는 거죠. 게다가 이제는 완제품을 사려고 제가 돌아다니고 있는 것. 근데 또 살려고 하면 안보이는 거...저 사는 나라에서는 이 제품은 화장품 가게에 안팔고, 약국에만 팔더라구요.
허 참. 한참 찾았자나...그래서 약국에서 샘플 돌린 거구나. 여튼 이제 이거 소중해졌어요. 이번에 한국에 들어갈 때도 있으면 면세로 좀 살렵니다. 제발 팔기를....
그런데 이런 거 다크스팟이 피부로 표현이 된다는 건 그만큼 안에서 무언가 일이 많이 일어났다는 거긴 할 거에요. 그쵸?
설명서에는 주름 관리도 된데요. 이제 기능성 화장품 믿을래요. 피부에 대한 오만함은 버리고, 색조화장은 정말 못하겠지만 기본은 철저히 해서 건강하게 유지하고파요.
한국에서 찾아보니깐 가격이 좀 있네요. 여기에 파는 가격 거의 두배로 파나봐요. 30ml짜리가 뭐할라고 십마넌이 넘습니까?!!!! 여행들 오시면 사가시죠. 쿠팡에도 분명 있는 것 같은데 링크 안걸어요. 그냥 좋다는 것만 알아두시고 나중에 면세나 해외여행 나오시면 싸게 사세요. 세일하면 30유로대에도 살 수 있고, 보통은 45유로 정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