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 하노이 (2) - 호치민 묘소, 일주사, 문학 사원

첫째 날에는 도착하자마자 가 볼 수 있는 곳을 돌아다녀보았고 이제 둘째 날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가보고 싶은 곳은 호치민 묘소인데요. 호치민이라는 인물이 워낙 베트남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분이라 좀 정성스레 돌아다녀보고 싶습니다. 

 

호치민 묘소

 

호치민 묘소는 베트남 하노이의 바딘 광장에 위치한 기념비적 건축물입니다.

 

호치민 묘소

 

혁명적 지도자이자 북베트남이라고도 알려진 베트남 민주 공화국의 건국 아버지인 호치민의 마지막 안식처 역할을 합니다. 다음은 호치민 묘소에 대한 몇 가지 주요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역사 및 건설: 영묘는 1969년 호치민이 사망한 후 1973년에서 1975년 사이에 건설되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블라디미르 레닌의 영묘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디자인은 우뚝 솟은 중앙 현관이 있는 대형 화강암 구조를 특징으로 합니다.

 

목적: 영묘는 호치민을 기리고 베트남 사람들이 사랑하는 지도자에게 경의를 표하는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이는 독립을 위한 국가의 투쟁에 대한 그의 공헌과 베트남 역사에서 그의 역할을 상징합니다.

 

외부 및 내부: 영묘는 회색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높이는 21.6m입니다. 입구는 의장대에 의해 보호되며 방문객은 엄격한 복장 규정과 행동 규범을 따라야 합니다. 영묘 내부에는 방부 처리된 호치민의 시신이 유리 상자에 담겨 있으며 방문객들은 묵묵히 그 시신을 지나갈 수 있습니다.

 

개관 시간 및 제한: 영묘는 일반적으로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그리고 주말에 호치민의 시신을 볼 수 있도록 대중에게 개방되지만 유지 보수 또는 보존 목적으로 폐쇄되거나 접근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방문객은 영묘 내부에서 사진 촬영, 대화 또는 어떤 형태의 감정 표현도 금지하는 등 엄격한 규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 Ba Dinh 광장: 영묘는 하노이의 중요한 역사적 장소인 Ba Dinh 광장에 있습니다. 광장에는 또한 대통령궁, 호치민의 죽마당, 근처의 일주사(One Pillar Pagoda)와 같은 중요한 랜드마크가 있습니다. 호치민 영묘는 호치민과 베트남에 대한 그의 공헌에 대한 존경과 기억의 상징으로 서 있습니다. 그에게 경의를 표하고 베트남의 역사와 독립 투쟁에 대해 더 많이 배우기 위해 오는 전 세계의 방문객을 끌어들입니다. 

 

 

일주사( 한기둥 사원, 못꼿, One Pillar Pagoda)

 

이제 호치민 묘소를 지나면 아주 가까운 거리에 못꼿이라는 한 기둥 사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한자로 일주사라고도합니다. 

 

일주사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유서 깊은 불교 사원입니다. 일주사는 도시의 상징이자 가장 존경받는 종교 및 문화 유적지 중 하나입니다. 일주사에 대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건축: 일주탑은 네모난 연못에서 피어나는 연꽃을 닮은 독특한 디자인입니다. 이 탑은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하나의 돌기둥 위에 서 있어 독특하고 그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기둥 위의 목조 구조에는 작은 사당이 있습니다.

 

역사적 의의: 이 탑은 원래 리 왕조의 리 타이 통 황제 통치 기간인 1049년에 지어졌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황제는 연꽃 위에 앉아 아기 아들을 건네주는 불교 자비의 여신을 꿈꿨습니다. 그 결과 황제는 이 신성한 선물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탑을 세웠습니다.

 

상징성: 불교에서 순수와 깨달음을 상징하는 연꽃은 탑의 디자인에서 중요한 모티프입니다. 독특한 건축 양식은 흙탕물에서 피어나는 연꽃의 불교적 개념을 나타내며, 세상의 불완전함 속에서 깨달음을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종교적 중요성: 일주사는 베트남 불교도들에게 중요한 종교적 장소로 여겨집니다. 특히 다산과 행운의 축복을 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예배와 순례의 장소입니다. 많은 방문객들이 이 탑에 와서 향을 피우고 신사에 제물을 바칩니다.

 

문화유산: 이 탑은 전쟁과 자연재해로 인해 여러 번 재건되었지만 시간의 시험을 견뎌냈습니다. 베트남의 풍부한 역사와 영적 전통을 반영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주변 환경: 일주사는 조용한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고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Dien Huu 사원 단지 내에 있습니다. 고요한 주변 환경은 탑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더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일주사는 종교 및 문화 유적지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고대 유산을 보여주는 경이로운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독특한 디자인과 역사적 중요성으로 인해 활기찬 도시 하노이를 탐험하는 사람들이 꼭 방문해야 할 명소입니다.

 

 

일주사

 

 

문학 사원

 

베트남어로 Văn Miếu로 알려진 문학 사원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유명한 역사적, 문화적 랜드마크입니다. 하노이의 중심 랜드마크 중 하나인 호안끼엠 호수에서 서쪽으로 약 2km 떨어진 동다 지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원 단지는 약 54,331제곱미터의 면적을 차지하는 문학 사원 공원으로 알려진 더 넓은 지역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공원은 고요한 녹지 공간을 제공하여 방문객들이 사원의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을 탐구하고 감상할 수 있는 고요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문학 공원은 동쪽의 Quoc Tu Giam 거리, 남쪽의 Ton Duc Thang 거리, 서쪽의 Van Mieu 거리, 북쪽의 Nguyen Thai Hoc 거리를 포함하여 여러 거리와 접해 있습니다. 택시, 오토바이,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공원 입구에는 방문객을 사원 단지로 안내하는 다이 트룽 몬(Dai Trung Mon)으로 알려진 그레이트 포르티코(Great Portico)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방문자는 5개의 안뜰과 제단, 파빌리온, 천상의 우물을 포함하여 내부의 다양한 구조물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역사와 기원: 문묘는 1070년 리(Ly) 왕조의 리탄통(Ly Thanh Tong) 황제 통치 기간에 건립되었습니다. 원래는 공자에게 헌정되었으며 베트남에서 유교 숭배와 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건축 설계: 사원 단지는 각각 고유한 의미를 지닌 5개의 안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문에는 첫 번째 안뜰로 이어지는 Dai Trung Mon이라는 Great Portico가 있습니다. 아름답게 디자인된 문, 파빌리온 및 제단은 전통적인 베트남 건축 양식을 반영하여 단지 전체에 흩어져 있습니다.

 

천상의 명료함: 문학의 사원에서 주목할만한 특징은 Thien Quang Tinh라고도 알려진 천상의 명료함의 우물입니다. 수험생들이 순결과 준비의 상징으로 시험을 보기 전에 붓을 씻던 우물이라고 합니다. 

 

의사의 석비: 문학의 사원에는 돌거북의 등에 달려 있는 커다란 석비인 의사의 석비가 있습니다. 이 비석은 수세기에 걸쳐 왕실 시험에 성공적으로 합격한 학자들의 이름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입니다.

 

상징주의: 문묘는 베트남 사회에서 유교적 가치와 교육의 중요성을 구현합니다. 지식 추구, 지성, 선비에 대한 존경을 상징합니다.

 

문화적 의미: 사원은 베트남의 교육 역사와 문화 유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곳은 여전히 영감과 배움의 장소로 공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학문적 성공을 기원하는 학생, 학자, 방문객을 끌어들입니다.

 

축제 및 행사: 문학 사원은 공자 및 교육 성과를 기리는 의식을 포함하여 다양한 문화 행사 및 축제가 열리는 장소입니다. 특히 봄철에 열리는 Van Mieu-Quoc Tu Giam 축제는 학문의 전통적인 가치를 기념하고 유교 학자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문학 사원은 베트남의 뿌리 깊은 지적 전통과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합니다. 건축학적 아름다움, 역사적 중요성, 평화로운 분위기로 인해 이 나라의 풍부한 유산과 연결하고자 하는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목적지입니다. 문학 사원이 있는 공원 주변에는 식당, 상점, 미술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볼거리가 있습니다. 인근 랜드마크로는 베트남 미술 박물관, 베트남 국립 도서관, 베트남 민족학 박물관 등이 모두 사원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하노이 문학 사원은 중심부에 위치하여 하노이를 여행하는 방문객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많이알아보고 많이 다녔네요. 역시나 한 나라의 수도라 그런지 공원을 끼고 많은 문화유적이 있고, 그로 인해 접근성이 엄청나게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에는 이제 장마철이 왔다는데 많이 늦게 온 것 아닌가요? 모쪼록 큰 물난리 없이 그냥 축축하기만 한 장마철로 끝나길 기원합니다.